뒤로가기

건강매거진

검색 전체메뉴
  • 대표전화 1577-8588
  • CMC네트워크
뒤로가기
인기검색어
성빈센트병원 대표전화 1577-8588 닫기
슬라이드

누구나 겪는 폐경기 잘 극복하기

누구나 겪는 폐경기 잘 극복하기 감수_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강소연교수

1/8

페경, 누구나 겪게 되는 과정  폐경은 난소가 그 기능을 다하여 월경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여성호르몬 농도가 급격히 변화하며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는 폐경 이행기에는 홍조와 발한, 우울감, 관절통, 수면장애, 그리고 비뇨생식기위축으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감소할 수 있으며, 난소가 에스트로겐 생성을 완전히 중단하는 폐경이 되고 나면 그동안 에스트로겐의 보호를 받던 장기들이 더 이상 에스트로겐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어 특히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특별한 주의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8

폐경기에 진입하는 시기  마지막 월경으로부터 1년 동안의 무월경 기간이 지속될 때 폐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약 10%의 여성만이 월경주기의 변화를 경험하지 않고 갑자기 월경이 중단되어 폐경이 되며, 대부분의 여성은 폐경 이행기를 거쳐서 폐경에 이르게 됩니다. 폐경 이행기는 평균 46세에 시작하며 초기 폐경 이행기와 후기 폐경 이행기로 나뉩니다. 기존의 월경주기가 길어져서 7일 이상의 차이가 나는 시기인 초기 폐경 이행기에 진입하게 되면 이때부터 폐경이 되기까지는 약 5년(2~8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고, 두 번 이상의 월경을 건너뛰면서 월경 간격이 60일 이상인 주기가 발생하는 후기 폐경 이행기에 진입하게 되면 이로부터 폐경까지는 약 2.6년~3.3년 정도의 기간이 걸립니다. 후기 폐경 이행기는 많은 여성이 호소하는 열성 홍조 증상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3/8

폐경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원인들  흡연을 하는 경우 약 1.5년 정도 폐경 시기가 앞당겨지며, 특히 흡연의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폐경의 연령이 낮아집니다. 또한 체지방이 적은 저체중이거나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에 폐경 시기가 빨라질 수 있으며, 일부의 염색체 이상도 폐경 시기를 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경 연령, 경구용 피임제 복용, 결혼 유무, 출산력은 폐경 나이와 관련이 없습니다.

4/8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  불규칙해지는 월경을 시작으로 하여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혈관운동증상, 우울감과 무력감 및 기분 변화와 같은 정신적 증상, 수면장애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며, 중반으로 가면서 점차 비뇨생식기의 위축에 의한 성교통과 출혈, 요실금 및 빈뇨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도 위축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거쳐서 폐경으로부터 약 7-8년 후에는 골다공증이, 폐경으로부터 약 10년 후에는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8

폐경기, 호르몬 요법 치료의 장단점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증상 및 신체 변화가 있거나 폐경과 관련된 혈관 운동성 증상 또는 폐경과 관련된 비뇨생식기 위축 증상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들의 완화를 위하여 호르몬 요법을 시도할 수 있으며,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도 호르몬 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폐경 또는 조기 폐경인 여성은 이러한 증상들이 없어도 평균 폐경 나이인 약 50세까지는 반드시 호르몬 요법을 해야 하며 호르몬 요법은 다음과 같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 폐경기 증상의 조절 ●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 혈당 조절 ● 폐경 초기에 시행할 경우 심혈관질환의 예방 단점 ● 에스르토겐-프로게스틴 병합요법의 장기간 사용시 유방암의 위험도의 경미한 증가 ● 혈전색전증 ● 뇌혈관질환

6/8

폐경기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커피와 술, 매운 음식은 이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실내 온도를 높지 않게 유지하며, 몸에 닿는 옷과 이불은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으로 된 소재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의복은 두꺼운 옷을 한번에 착용하는 것 보다는 열이 오르내리는 증상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두껍지 않은 옷을 여러 겹으로 착용하는 것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걷기, 달리기, 에어로빅, 댄스 등 체중을 실을 수 있는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조절과 폐 기능 향상,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본인의 체력과 적성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지속하고 무리한 운동은 컨디션을 오히려 저하시키고 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주의해야 합니다.

7/8

폐경기에 도움이 되는 식이 요법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섭취한 칼슘이 흡수되도록 하려면 적정량의 단백질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때 체중 관리와 심혈관계 건강을 위해서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과 청량음료에는 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인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체내 칼슙의 흡수를 방해하여 뼈 손실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과 콜라, 사이다 등의 청량음료의 섭취는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무기질이 면역력 및 신진대사,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어떠한 영양소이든지 한가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섭취를 균형 있게 하도록 합니다.

8/8

관련진료과
관련의료진